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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1-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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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디피 구입까지의 시간들...그리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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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정은(주…
 조회 :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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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에 걸친 정보수집과 상담끝에
어제 드디어 디피를 구입하였습니다.
지난 한 달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많은 시간
가슴 졸여 가며 중고도 알아보고 신제품도 알아가며
어떤 제품을 구입하여야 후회없는 선택이 될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디피초보인지라
용어도생소하고 어떤 제품이 내게 딱 맞는지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악기쇼핑 운영자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고
부담없는 상담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네요.
카시오 AP-25와 PS-20을 놓고 한참을 고민하던 제게
객관적인입장에서 AP-25를 추천해 주시며
판매자의 입장보다는 구매자의입장을 배려해 주시는
운영자님께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사실 여유있는 입장에서 디피를 사는 것이 아니라
가격부담도 만만치 않았고
물론 저가의 디피도 있었지만
피아노를 조금 칠 줄 아는 까닭에
어지간한 디피는 눈에 차지 않는 까닭에
중간에 포기할 뻔 하기도 했었답니다.
이런 저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신
악기쇼핑운영자님께정말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는 날 환한 얼굴로 디피를 가져오신
운영자님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설치하시면서 이 얘기 저 얘기 디피에 대한
정보도 많이 주시고 꼼꼼히 설치해주셨답니다.
사실은 할 일도 많았는데 디피가 설치되고 나니까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저녁준비하기 전까지 내내 피아노앞에 앉아있다가
저녁먹고 또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아서 이 곡 저 곡
띵땅거려보고 그러기를 새벽까지 계속....
처음에는 그 비싼 걸 지금 꼭 사야겠냐며
눈치주던 남편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걸 보더니
자기 마음도 너무 행복하다며 함께 기뻐해주었습니다.
운영자님이 추천해주신 카시오 AP-25
정말 제게는 딱인것 같습니다.
어피느낌의 피아노, 그리고 아이 교육용으로 쓸 피아노...
건반의 느낌은 정말 무거웠습니다.
교회에서 피아노를 치는 저는 어피를 고집했었는데
오히려 건반 터치감은 어피보다 더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어피와는 조금 다른 느낌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디피가 이 정도의 터치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왔습니다.
물론 전자음이지만 소리 또한 제게는 만족이었습니다.
기능이 많지 않은 대신 피아노의 효과를 최대화 한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마다 다른 견해와 느낌을 가질 수 있겠지만
저는 정말 만족합니다.
제품도 만족이고 좋은 운영자님을 만난 것도 만족입니다.
이렇게 한 번 시작된 인연이 정말 좋은 만남으로
지속될 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운영자님 감사하구요... 사업 잘 되시기를 기도할께요.
행복하세요.*^^*
ps..쥬스한잔밖에 대접못해서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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