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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9-1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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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재훈
 조회 :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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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올리나요?
되도록 많이 써보고 올리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격대 성능비가 탁월하다고 생각이 되는 제품입니다.
고가의 키보드처럼 좋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필요없는 기능이 거의 없다고 생각이 되는 제품입니다.
실력이 있으신 분께는 권하지 못할 제품이지만..
자신의 실력을 쌓기 전까지 연습용으로는 적절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아노를 전공하실 생각이시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건반의 크기가 일반 키보드의 크기라서 피아노보다는 아주 조금 작네요..
옥타브 잡으실때 거리감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그리고 키보드 표준이 61건반이라서 누르지 못하는 건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셔야 해요..
이런 점들은 일반적 키보드 특성이니까 단점이라고 하지는 못하는 부분이네요..^^;;
전공하실꺼면 좀 더 투자하세요..ㅋ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원래 싸구려키보드는 음색이나 반주같은 것이 영 쓸모가 없었는데요..
그랜드 피아노 소리.. 그런데로 쓸만합니다.. 하지만 강세를 강하게 주어야 하는 곳에서는
약간의 가벼운 느낌이 나긴 하더군요..
하지만 평상시에는 상당히 맘에드는 소리를 내 줍니다.
평범한 피아노연주의 음색은 롤랜드사의 JV-1010 음원보다도 더 났지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음원이야 가상악기를 쓰면 되니까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구요..
옛날 키보드에 비해 자동반주 프로그램도 상당히 세련되게 연주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나 맘에 드는건 연주 스타일이 A, B로 나뉘어 있더군요..
인트로 후 A스타일 후렴들어가면서 B스타일의 약간은 업된 반주가 들어가는데요..
예전에 전혀 쓸모없던 반주와는 역시 다르더군요..^^
미디 입력시에도 쓰는데요..
간혹 시퀀싱 프로그램에서 처음 실행했을때 입력을 못받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다시 실행하면 바로 정상화 되지만요..^^;; 중간에 입력을 못받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구요..
이건 키보드 문제인지 프로그램문제인지 확인이 안되는 거라 뭐라 말하기가 좀 곤란하네요..^^;;
뭐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시작할때 확인이 필요할뿐..^^
그리고 야마하 특유의 레슨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써봤는데요..
악보를 보는데는 거의 도움이 안됩니다..ㅋ
하지만 난 악보를 잘 못보는데 멋진 곡을 치고싶다.. 라고 하시는 분한테는
상당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더군요...
피아노에 상당히 초보인 제가.. 그 어렵다는 쇼팽 연습곡 10-3번의 왼손을 다 외워서 치게했으니까요..^^;;
오른손은 너무 복잡해서 보기도 싫었지만요..;;;
너무 길어진거 같네요..^^;;
첨으로 제 돈으로 산 키보드인데다가 가격도 싸게 사고 제품도 맘에 든다는것이 결론이랍니다..^^
악기 쇼핑 사장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나중에 좀 익숙해져서 몸이 머리를 따라갈 정도가 되면.. 오프 강좌에서 뵐 수 있겠지요..^^
그럼 사업 번창하시구요.. 더 좋은 제품으로 만족을 주시는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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