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갖고 싶었던 피아노.......드디어 구입하게 되었어요. 사장님의 배려로 부담을 덜 느끼고 구매했습니다. 만만찮은 가격이었지만 터치감과 소리가 맘에 들어 후회하지 않아요. 왜들 그렇게 야마하 야마하 하는지 알겠더군요. 기능은 별로 없지만 피아노 연습하려고 구매한거니까 다른기능이 무슨 필요 있겠어요. 오히려 간단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게 좋던걸요. 단 한가지 흠은 사람들이 말한것처럼 보면대가 책을 놓기에는 좁고 악보하나 놓기에는 괜찮더군요. 그리고 의자도 약간 높긴 해요. 아이들의 사이즈에 맞춰진듯 하더라구요. 그래도 피아노 건반과 음색이 좋으니 그런것 쯤 커버 됩니다. 피아노가 도착하자 우리 딸 너무 좋아했어요. 아직은 어려 그냥 뚱땅거리기만 하지만 제가 피아노앞에만 앉으면 항상 옆에 앉아서 같이 흉내내요. 요즘엔 제가 늘 연주하고 싶었던 곡들의 악보를 구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답니다. 밤이나 낮이나 아무때고 소리 줄여놓고 연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우리 딸이 커서 피아노를 배울때도 엄마의 손때가 묻은 이 피아노로 계속 연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늘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사장님 감사합니다. 계속 번창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