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시오를 살까 삼익을 살까 고민하다 삼익을 산 사람입니다. 같은 가격에 삼익이 기능이 좀 더 많아서 사게됐어요. 기능이 너무 없으면 심심하잖아요, 디피인데. 오늘 좀 쳐보고 이렇게 이용후기를 남깁니다. 건반: 건반은 감히최고라고 말할 정도로 좋습니다. 제 생각엔 카시오보다 더 좋은것 같고 야마하것은 안쳐봐서 모르겠는데 이 건반 정도면 거의 피아노를 치고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카시오는 스케일해머라서 저음부분은 더 무겁고 고음부분은 더 가벼운데요 저음부분은 약간 오버다라고 할 정도로 건반이 무겁거든요. 삼익의 이 모델은 스케일건반은 아니지만 터치감이 매우 좋습니다. 피아노 연습하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딱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소리: 소리는 솔직히 좀 실망스럽다 하겠습니다. 스피거가 별로여서인지 음원샘플링이 별로여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피아노 소리가 korg 나 roland 의 honky tonky(장난감피아노) 소리로 들릴 정도로 진짜 피아노소리와 차이가 있고요, 건반을 하나씩 쳐보면 잘 모르지만 연주를 해보면 곧바로 알 수 있습니다. 소리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다른 소리나 GM소리도 마찬가지로 전자음이 많이 들리고 디지털키보드에서 들리는 소리보다 못합니다. 저는 같은 가격에 소리보다 건반을 택했습니다. 피아노를 조금 칠 줄 알아서 건반이 안좋으면 정말 안되거든요, 소리가 조금 나쁜 건 참을 수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