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어제 야마하 CLP240을 질러버렸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산 피아노가 집에 있었지만 매일 밤늦게 들어오는 관계로 칠 수가 없어서요.. 초등학교 때 이후로 거의 피아노를 안치긴 했지만 피아노 잘 치는 사람들만 보면 부러웠거든요..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사기로 마음을 먹고 여기저기 알아봤지요.. 처음에는 악기쇼핑을 몰라서 다른데 가서 알아봤거든요.. 근데 여기가 집에서도 좀 가깝고(다른 곳에 비해서^^;) 좋다는 소문을 들어서.. 처음에는 CLP230을 사려고 했었거든요..그 야마하라는 이름이 적지 않게 영향을 주었죠..하하하.. 윗 모델은 사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지라..230을 살거야~라고 굳게 마음먹고 매장에 갔는데.. 역시나 240의 소리를 듣는 순간 어쩔 수 없었어요..230은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 집에 있는 피아노 소리가 좀 무거운 편인것이 항상 불만이었던 저로서는.. 230은 바로 제끼고 그냥 240옆에 착~ 달라붙어 있었죠..ㅎㅎ 어제 한시간 정도 뚱땅거리면서 느낀것은.. 다 좋은데 아쉬운것 하나를 발견했어요..ㅎㅎ 기능이 없다는것..이것이 좀.. 하지만.. 설명서 읽는것조차 귀찮아 하는 저로서는 있어도 잘 안쓸거 같기는 해요.. ㅎㅎㅎ어찌나 뿌듯하던지 설치되어 있는 피아노를 보면서 계속 행복했습니다.. 친절히 설명해 주신 직원분도 감사하고..또..많이 깍아주셔서..^^;; 저희집 엘레베이터도 없는데 들고 오느라 고생하신 기사분도 매우매우 감사드려요.. 나중에 다른 악기 살 일이 있으면 또 들릴게요~~ 아..참....여기 다른후기 보니깐 사진이 있던데.. 저는 설치하시고 사진은 왜 찍으시나 했더니 혹시 이거 사진 올리시는 거예요?? 안올려주심 안될까요.........ㅡㅡ; 이거 매우 부끄러운데.. ㅎㅎㅎ이상 피아노 사고 너무 기쁜 마음에 길게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악기쇼핑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