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중.............] 피아노를 한대 사야겠다 그래도 피아논데 어코스틱으로 해야겠지? 영창? 삼익? 차라리 중고로 야마하나 가와이를 살까? 한데 계속 되는 고민중에 거주환경과 가격을 생각해보니 꼭 어코스틱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디지털피아노로 관심이 가는것이였다 인터넷 검색사이트에는 카시오와 야마하의 논쟁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일반 디지털제품(전자수첩, 카메라)이라면 사양만 보고 어찌 구매를 해보겠는데 디지털피아노는 음색도 들어봐야할거 같고 터치감도 좀 느껴봐^^야 할거 같아 얼마전 인센티브 받은 다음날 남편을 설득해 드디오 맘을 굳히고 매장을 찾았다 처음에는 카시오와 야마하중 야마하를 선택할 마음으로 매장을 찾았는데(순전히 인터넷 검색을 통한 결정이였다) 그곳에서 만난 '가와이'제품이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적당한 기능과 가격대로 나와 남편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린게 아닌가 [드디어 나도 피아노가 생겼다] 28개월된 아들이 '엄마 피아노 사주세요'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어린시절부터 내 피아노를 갖고 싶어하던 나의 간절함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 마음을 잠재워준 제품이 바로 '가와이 CN3'다 안방에 피아노가 설치되고 아들과 함께 피아노를 치며 동요를 부르는 그 기쁨 더불어 뱃속에 둘째에게도 전해지는 태교 ^^ 아침부터 밤늦게(11시 넘어서도)까지 언제나 피아노를 곁에 둘수 있다는 것 이게 바로 디지털피아노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가장 큰 장점이다) 낮에도 주변에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가 은근히 소음으로 들리던데 그런 소음을 남에게 전하지 않고 Anytime. 피아노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 아들이 사랑하는 자동차 잡지를 보며 나름대로의 엄마표 창작곡도 불러주고 처음접하는 동요도 피아노를 통해 곡을 습득하고.. 앞으로 반주법도 더 연습하고 멋진 피아노곡도 연습해서 가족들에게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내 피아노를 갖게 되서 너무 기쁘다 [디지털제품과의 비료] 가와이의 음색을 디지털카메라와 비교를 해보자면 니콘의 느낌이 야마하를 닮았다면 캐논의 느낌을 가와이가 닮았다고 보면 비슷할거 같다 결론은 백인백색이듯 디지털제품(피아노)을 고를 때는 용도, 가격, 브랜드 선호도, 음색, 터치감등 본인이 매장에서 직접 느껴보고 골라야 한다는 것 그부분을 '악기쇼핑' 사장님과 제품을 설명해주셨던 분께서 너무나 상세히 잘 도와주셔서 제품을 구입(가격도 좋고, 제품도 좋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 ^^